PER은 시가 총액을 1년 순이익으로 나눈 것으로 회사가 몇 년을 벌면 시가 총액만큼의 재산을 늘릴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이다. PER이 5이면 5년만 벌면 시가 총액만큼의 재산이 더 늘어난다는 것이다. 즉, 지난 1년 동안 시가 총액의 20%만큼 순익을 냈다는 것이다. PER이 낮으면 현재 주가가 회사의 실력에 비해 낮게 평가되어 있다는 것이다. PER이 낮은 회사들 중에는 다른 항목들을 보면 낮아야 할 합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도 많다. 유동 부채가 지나치게 많다거나 영업 이익은 낮은데 1회성 처분 이익으로 인해 순익이 높아졌거나 등등, 반면, 정당한 이유 없이 낮게 평가된 경우도 많다. 주가가 항상 PER 5 근처에 있다면 회사의 장부 가치가 시가 총액 기준 매년 20% 정도씩 높아지는 셈이다.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