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과 발바닥이 저릿저릿 하기 시작했다.살이 쪘다는거다. 발목이 버티기 힘드니 살을 빼라는 내 몸의 신호다.간단하게 먹던 저녁을 한달의 한번 호르몬의 변화로 입이터져 매번 남편과 거한 저녁을 먹고,설렁설렁 소화만 시키고 자길 1주일... 설마..해서 체중계 올라가니 뜨헉...이건아니다.앞.자.리.가.바.뀌.었.다.정말 실제로 '뜨헉' 소리가 나왔다.몸이 무겁긴 했다. 많이 먹긴했다.아니 그렇다고 이렇게 훅 쪄 있을 일인가?!둘째 임신기간 제외하고 홀몸(?)으로는 제일 많이 올라간 숫자다....절대 셋째가 생긴건 아니다. 그건 하늘이 알고, 내가 알고 남편이 안다....ㅋㅋㅋ 휴...며칠 저녁을 굶었다. 아니 쉐이크만 먹었다. 달걀도 먹었다.전엔 이렇게 며칠하면 몸무게가 살짝살짝 돌아왔다.이젠 저녁 굶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