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저녁, 첫째가 옆에 오더니 이 책을 읽어달라고 했어요. 이 책을 산적이 없는데 어디서 난건지 모르지만(둘째 어린이집 추정..ㅎㅎ) 같이 읽어봤어요. 근데 여운이 오래남아서...이렇게 남기게 되었네요..😂 [큰 구멍 작은 구멍]_안나 예나스 매일매일 행복하고 평화로웠던 줄리아는 갑자기 행복한 기분이 깨져버리고 마음속에 구멍이 뻥 뚫려버려요. 구멍을 없애려고 맛있는 것, 재밌는 것,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보려고하지만 그럴록 구멍은 점점 더 커져가요. 결국 슬픔이 너무 커져 펑펑 울었더니 마음이 조금 편안해졌어요. 그 때 어떤 소리가 들려와요. 마음속 깊은 곳을 들여다보라는.. 줄리아는 그때부터 구멍을 막으려고 하지 않아요. 그 구멍을 통해 재미있는 놀이도 하고 마음에 구멍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