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R은 시가 총액을 1년 매출 총액으로 나눈 것이다. 매출액과 시가 총액의 비율이 수익률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는 사실을 아는 투자자들은 그리 많지 않다. 보통은 이익이 중요하지 매출액이 왜 중요한가 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익의 진폭이 매출액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매출액이 큰 회사들은 업황이 나빠 매출액 이익률이 별로 높지 않을 때는 이익이 크지 않다가 업황이 개선되어 매출액 이익률이 높아지면 이익 상승의 폭이 커진다. 즉, 이익률에 따른 이익의 레버리지가 커진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의 매출액이 시가 총액의 10배라 해보자. 이 회사의 매출액 이익률이 0.5%이면 PER은 20이 된다. 아주 빠듯하게 이익을 내는 상태다. 업황이 좋아져서 매출액 이익률이 2%로 올랐다 해보면, 매출액 이익률 2%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