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 그림책 <얼음 땡!> / 초등책 추천, 유아책 추천, 그림책 추천 !!

인★에는 책피드를 줄곧 잘 올렸는데

블로그에는 처음인듯한

그림책 소개네요 :)

 

이 책은 꼭! 소개해주고 싶었어요!

아이들뿐만아니라 아빠와 엄마 부모님들에게두요~!

 

바로

강풀 작가의 <얼음 땡!>

그 강풀 작가 맞아요...!

학창시절 웹툰에 빠지게 해준 그 강풀작가의 그림책이예요~!

그림부터 너무 친근하지 않나요??ㅎㅎ

 

 

이야기는 아빠가 아이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식으로 시작해요 :)

'아빠 어렸을 적에는 말이야...'

실제 저희집 아빠가 읽어줄 때도 이야기 하는것처럼 들리더라구요 ㅎㅎ

 

 

학교가 끝나면 가방던져놓고

골목길로 뛰어나가던 그 때.

 

 

딱히 약속하지않아도 친구들을 다 만났었죠 ㅎㅎ

지금처럼 핸드폰으로 연락하고 놀이터에서 만나는 아이들에겐

읭? 그러다 엇갈리면 어떡해? 라는 의문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그땐 당연한 거였죠 ㅎㅎ

 

 

할 수 있는 놀이도 많았고,

누구하나 빼놓지않고 놀 수있는 배려의 아이콘

'깍두기'도 있었구요~

 

 

아이들은 신나게 얼음땡 놀이를 해요 ㅎㅎ

달리기가 빠른 친구가 술래가 되니 다들 열심히 도망갑니다 ㅎㅎ

 

 

주인공은 잡히기 싫어서

아~주 멀리멀리 도망가다가 마지막 막다른 골목에서

얼음!을 외치게 돼요.

 

 

엄마의 밥먹으러 들어오란 소리에

친구들 한두명씩 들어가게되고

골목끝에 남겨진 친구는 몸이 진짜 얼음이 되어버리고 말아요.

힘쎈친구가 와줄까, 똑똑한 친구가 와줄까 기다리지만 

아무도 오지않아 울음이 터지기 직전이 되죠..

 

 

그때 친구를 잊지않고 땀을뻘뻘 흘리며 찾아와준 친구는 바로

'깍두기'였어요 ㅠㅠㅠㅠ

 

조금 더 작다고, 약하다고, 못한다고

'넌 깍두기해' 라고 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놀이를 하고 친구를 찾아준 '깍두기'

아흑..강풀작가는 참 그 감정 건드리는 버튼을 잘 아는 것 같아요ㅠㅠㅠㅠㅎㅎ

 

그리고. 나름 책 끝에 반전(?)도 있답니다 :)

그것도 아이와 함께 찾아보세요 ㅎㅎ

 

아빠의 어릴적 이야기를 시작으로 어릴때 약속없이 골목에서 만나던 것,

놀이터가 없어도 해질 때 까지 놀 수 있었던 것 등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할 수 있는, 아니 해줄 이야기가 너무 많은 책이예요 :)

이 책은 꼭 아빠와 한번 엄마와 한번 같이 읽어보길 추천해요🙌

왜냐면 아빠와 엄마의 다른 어린시절 이야기를 듣는 재미도 있거든요😏